박 장관 자신도 각국 지인들에게 직접 연락을 하거나 편지를 써 큰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게 외교부 측 설명이다.
인권이사국 선거 패배는 외교부는 물론 정치권에도 큰 충격으로 작용했다.이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공개 토론을 주관해 이에 대한 안보리 의장 성명까지 끌어냈다.
당시 여당은 북한인권결의안 참여 거부와 같은 문재인 전 정권의 잘못된 정책으로 떨어졌다고 비난한 반면 야권은 현 정부의 외교 실패라고 공격해 책임 공방이 일기도 했다.한편 한국은 과거 두 번의 비상임이사국 임기 동안 무력분쟁에 고통받는 난민 및 민간인 보호 문제에 앞장선 경험이 있다.관련기사안보 문제가 핵심.
우크라이나 전쟁이 에너지 및 식료품 가격 상승 등을 통해 우리의 삶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요즘 현실이 단적인 예다.그런데 박 장관이 먼저 달려간 곳은 수도인 워싱턴이 아니었다.
북한 비핵화를 비롯한 한·일관계 개선.
안보리 의제 다각 수렴할 것남정호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본격적인 선거전을 앞두고 안보리 진출이 우리에게 왜 중요한지.
외교부는 당선을 위해 한국이 아·태 지역의 유일한 후보임을 강조하면서 회원국들의 확실한 지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웠다.당선되는 경우도 많아졌다.
관련기사안보 문제가 핵심.지난해 11월 러시아의 침공을 피해 폴란드의 국경도시 메디카에 도착한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모습.